완결

선생님과 나(完)

애나 완결 /4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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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2박 3일, 파리에서 시작된 운명. 선생과 제자, 담임과 학생.. 발칙하고 은밀한 첫사랑!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을 지향하는 네 사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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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의 포스트

1화부터 최신순

선생님과 나(完)

선생님과 나- 完

나는 언제나 강하빈을 사랑하는 송가영으로 살아갈 테니까요.

선생님과 나 完 조금씩 운동하는 것이 몸 상태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가영은 새벽부터 수녀원 앞뜰을 빗자루로 쓸기 시작했다. 새벽 공기가 이렇게 상쾌하다는 걸 왜 그동안 몰랐을까. 가영도 스스로의 몸상태를 잘 알고 있었다. 얼마나 날이 갈수록 나빠져 가는지, 더이상 쾌차하거나 건강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과 단지 시간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도. 그럼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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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44 2 2022.12.13

선생님과 나(完)

제 45장. 나의 첫사랑(My First Love)

네가 나한테 와줘서 어떤 기분인지 넌 정말 모를 거야.

45. 나의 첫사랑(My First Love) [세령그룹 前 며느리 채서희 씨 살인교사 및 폭행사주 혐의로 불구속 기소] [단독] 국방부차관보 차녀 연민주 씨 채서희 씨와 공모, 살인 교사 및 사주 혐의로 불구속 기소, 4년 전 제주공항 화재 사건 주범..송가영 양 살해미수 및 총살혐의..증거 모두 충분 [재판부] 채서희 ＊ 연민주 법의 엄중함을 따져 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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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5장. 나의 첫사랑(My First Love)

애나

17 1 2022.12.11

선생님과 나(完)

제 44장 # B 복수의 시간(Battle of Demons)

다신 내 선택이 후회로 가득찬 삶을 살지는 않을 거야. 절대로.

44-b. 복수의 시간(Battle of Demons) 사모님. 손님이.. 아, 당분간 아무도 안 만난다고 했잖아요. 그...학생인데요. 저번에 큰도련님이 데리고 오셨던, 피부 희고 눈 큰.... 하랑아!!!!!!!!! 하빈의 일로 머리가 지끈거려서 만사가 예민하던 조수경 여사는 메이드가 안내한 교복 차림의 하랑을 보자마자 용수철처럼 튀어오르듯 뛰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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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4장 # B 복수의 시간(Battle of Demons)

애나

10 1 2022.12.09

선생님과 나(完)

제 44장. 단 하나의 사랑(One And Only Love)

증오 때문에 너를 외면하고 안 보고 살기에는, 네가 나한테 너무 커.

44. 단 하나의 사랑(One And Only Love) 가영이가 떠난지 2주일이 넘었어. ...선생님. 너를 한번은 만나고 싶었어. ...... 한적한 커피숍에서 현우를 만난 예신은 찻잔을 내려놓았다. 가영은 편지 한 장을 남기고 하빈의 집을 나와 종적을 감춘 채였다. 예신과 현우에게는 잠시 떠나있을 시간이 필요하니 가족들에게 전해 달라는 말 한마디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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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4장. 단 하나의 사랑(One And Only Love)

애나

18 1 2022.12.03

선생님과 나(完)

제 43장. Again four years

전부다 망가뜨리고 부숴뜨려서 오로지 피비린내만 남을 수 있게 할 테니까.

43. Again four years 예신을 설득하고 온 길이었지만 가영도 마음이 무겁긴 마찬가지였다. 민주에 대한 일이라면 예신보다 가영이 더 잘 알았다. 자신을 얼마나 원망하고 얼마나 손찌검을 했으며 얼마나 독한 말로 상처를 주는지, 하다못해 얼마 전에 있었던 병원 신세도 민주가 벌인 일이었다. 심증은 더 굳어졌지만 차마 가영은 말할 수도 없었다. 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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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3장. Again four years

애나

10 1 2022.11.30

선생님과 나(完)

제 42장. 너에게로 가는 길(The way to you)

십수년이 지나도 넌 걔 선생이고 걘 네 제자야.

42. 너에게로 가는 길(The way to you) 하청업체 공 사장은 앞에 있는 정 기자와 예신을 떨떠름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공 사장도 돈이 급했다. 돈이 급해서 대원그룹 후계자가 주선한 자리라는 말만 듣고 나온 거였다. 주변엔 대원그룹 후계자이자 맏아들이라는 강하진 이사장이 데려온 경호원들로 판을 치고 있어서 공 사장 따까리들이 얼씬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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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2장. 너에게로 가는 길(The way to you)

애나

10 1 2022.11.26

선생님과 나(完)

제 41장. S I N (원죄)

널 증오하는 것만이 내가 숨쉬는 유일한 이유였어.

41. S I N (원죄) 너를 미워하는 시간이 내가 살아있는 시간이었어. 널 증오하는 것만이 내가 숨쉬는 유일한 이유였어. 그래야만 버틸 수 있고 견딜 수 있었어. 왜냐하면. 왜냐하면.. 널 미워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이유가 따로 있었으니까. 술에 취한 것은 맞지만 술기운을 이기지 못할 만큼 무너져 있던 것은 아니었다. 돌아올 거라는 걸 알면서도 한 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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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장. S I N (원죄)

애나

9 1 2022.11.23

선생님과 나(完)

제 40장. Family

더 이상 내 허락 없이 그 애한테 손대선 안 돼.

40. Family 어디 가? 편의점요. 내가 대신 가지. 예? 뭐 필요해. 현 비서 시켜서 내가 사다놓을테니까. 아니 그게 왜...그냥 제가 다녀와요. 내가 사다준다니까. 저한테 필요한게 뭔지 알고 그러세요? .........그럼 같이 가지. 예에??????! 가영은 아침부터 따라나서는 하빈 때문에 귀찮아 죽을 지경이었다. 집에 일거리를 싸들고 와서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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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16 1 2022.11.20

선생님과 나(完)

제 39장. 반 격(Counterattack)

그만큼, 널 간절히 원했고 넌 내 모든 것이었으니까...

39. 반 격(Counterattack) - 혹시 가영이가 그린 웹툰..본 적 있어요? 그동안의 스트레스 탓인지 가영은 쉽사리 의식을 찾았다가도 금세 잠에 빠져들었다. 병원에 계속 머무르고 있는 하빈을 향해 현우가 던진 말이었다. 가영이 쓴 책을 읽어보았냐고. 솔직히 그동안의 일이 좀 많았나. 하빈은 스스로의 멘탈을 추스리기도 힘들었다. 가영이 웹툰 작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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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10 1 2022.11.18

선생님과 나(完)

제 38장. 제 2막(The Twice)

나한테 이런 절망감을, 비참함을 또 안겨준 당신에게 반드시 복수하고 말 거야.

38. 제 2막(The Twice) - 잡아요! - 예? - 손 잡으라구요, 내 손!! - ....! - 뭐해! 손 안 잡고..이 바보야! 덜그럭, 덜그럭.... 온 몸이 솜방망이가 되어 축 늘어진 가영을 119를 불러 앰뷸런스에 싣고 가는데도 하빈은 그제서야 정신을 겨우 차렸다. 응급요원이 가영의 손을 잡고 있으라 해서 잡고 있었는데 온 손이 얼음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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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9 1 2022.11.16

선생님과 나(完)

제 37장. More than Love

내가 내 손에 어떤 마음으로 피를 묻혔는지 넌 몰라.

37. More than Love 현우를 설득하는 것보다 가족을 설득하는 게 가영으로선 더 힘들었다. 현우가 서울에 같이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당장 가족 모두가 서울에 오겠다고 난리가 났을 터였다. 하지만 가영은 자신의 사고에 대해 알아보겠다는 말을 했을 때, 가족들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가족 모두가 신분을 숨긴 채 평생을 살아갈 순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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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11 1 2022.11.14

선생님과 나(完)

제 36장. 오직 그대만(Always)

다시는, 앞으로 다시는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

36. 오직 그대만(Always) 현재민이라고 합니다. 강하빈 상무님께서 저를 보내셨습니다. 한시바삐 공항에 도착한 현우를 기다리고 있는 건 말쑥한 정장 차림을 한 비서였다. 당장 가영을 만나게 해달라는 현우의 말에도 남자는 천천히, 그리고 차분히 말을 이어나갔다. 송가영 씨는 괜찮으니 염려 마세요. 저희 상무님께서 뵙고 싶어 하십니다. 현우는 그 비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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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장. 오직 그대만(Always)

애나

10 1 2022.11.12